선생님은 한 분

 

아버지는 한 분, 선생님은 한 분에 대해

아래와 같이

예수님께서 설명을 하지 않으셨다고 가정을 하고 생각을 해 봅니다.

스승은 한 분입니다. 아버지는 한 분입니다. 선생님은 한 분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분’을 하느님 아버지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스승은 한 분, 하느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한 분, 하느님 아버지입니다.

선생님은 한 분, 하느님 아버지입니다.

 

예수님께서 설명을 하지 않으셨다면, 위와 같이 생각없이 말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예수님을 잘 모르고 하는 말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마태 19:16-17)

선하신 분은 한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길을 떠나시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 그분 앞에 무릎을 꿇고,
“선하신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마르 10:17-18)

주님께서 "선하신 스승님"이라고 불리셨을때,
주님은 "스승님"이라고 불리신 것에 대해서는 반문을 하지 않으시고,
"선하신"이라고 불리신 것에 대해서는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고 반문을 하셨습니다.
아래 성경 구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권력가가 예수님께,
“선하신 스승님, 제가 무엇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받을 수 있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어찌하여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하느님 한 분 외에는 아무도 선하지 않다.
(루카 18:18-19)

 

"랍비"라고 불리는 것과 "스승"이라 불리는 것은 같은 의미입니다.(요한 1:38, 13:13)
주님은 자신을 스승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 13:14)
그렇다면 '스승은 한 분'을 '선하신 분은 한 분'처럼 동일한 방식으로 해석을 해서는 안됩니다.

‘스승이라 불리는 것’과 ‘선하신 분’으로 불리는 것은 레벨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랍비라 불리신 주님'은 스승이시며,
스승은 한 분, 주님이라고 해석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스승은 한 분'은 설명이 필요 없는 구절이며,

주님이 "랍비"라 불리시며,

우리를 제자로 삼아 가르치시는

스승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구절입니다.

 

......

 

선생님은 한 분, 하느님 아버지 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선생님은 한 분, 그리스도"라고 설명을 하십니다.

군중들에게는 자신의 제자로 삼지 않는 강사, 선생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승은 한 분......

스승은 주님입니다.

4복음서가 예수님이 스승임을 증언하고 있으며,

(마태 26:18, 마르 14:14, 루카 22:11, 요한 13:13)

열두 제자의 스승은 예수님이기 때문입니다.

 

스승은 한 분, 하느님 아버지입니다

(위의 밑줄 그어진 부분) 이렇게 해석을 해서는 안 됩니다.

 

스승은 주님입니다.

그런데, 스승은 한 분입니다.

스승은 한 분 주님입니다.

 

이렇게 해석을 하는 것이 옳습니다.

"너희는 랍비라고 불리지 않도록 하여라."

랍비라고 불리신 주님은 스승에서 배제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스승이 한 분 하느님 아버지라면,

그리스도께서는 랍비라고 불리우며

제자를 삼고 가르치고 다니시면 안됩니다.

 

랍비는 스승이기 때문이며,(요한 1:38)

예수님은 말씀으로 사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요한 8:55)

선생님은 한 분, 그리스도라고 합니다.

선생님은 말씀의 근원이신 하느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입니다.

 

그렇다면, 스승님은 그리스도가 배제된 하느님 아버지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스승님은 선생님에서 인도하는 역할이 추가됩니다.

선생님에서 인도하는 역할, 즉 행동이 추가됩니다.

따라서 스승님은 말씀의 근원이시며

행동의 근원이신 하느님 아버지와 그리스도입니다.

 

주님이 선생이신 이유는
주님의 말씀은 하느님 아버지의 말씀을 그대로 하는 말씀이기 때문 입니다.(요한 12:50)
주님이 스승이신 이유는
주님의 행동은 하느님 아버지의 행동을 그대로 하는 행동이기 때문 입니다.(요한 5:19)

 

스승은 한 분, 주님이시며

스승의 주체는 하느님 아버지입니다.

 

하느님 아버지는 스승의 주체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시지만,

"랍비" 즉 스승이라 불리시는 분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랍비여, 우리는 당신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스승이심을 알고 있습니다."

(요한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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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신 스승님'(마르 10:17)과 '착하신 목자'(요한 10:11)

선하신 분은 하느님 한 분. 

그리고,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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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 아버지, 스승이 위와 같은 레벨 구성인 경우,(그림 A)

그리스도는 선생, 스승이라 불릴 수 있으며 (요한 1:38),

군중에게는 강사, 선생이며,

제자들에게는 스승입니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제자로 삼아 가르칠 수 있습니다.

교회는 선생, 스승에서 배제되며, 그냥 가르치시면 됩니다.

 

선생, 아버지, 스승이 위와 같은 레벨 구성인 경우,(그림 B)

그리스도는 스승이라 불릴 수 없으며,

자신의 제자를 삼아 가르칠 수 없습니다.

스승에서 배제된 분이 스승이라 불리며(요한 13:13), 자신의 제자로 삼아 가르치는

스승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조롱하는 구성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