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 제자의 특권과 조상 제사

2023. 10. 24. 21:02제물과 예물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이르셨다.

“평화가 너희와 함께!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처럼 나도 너희를 보낸다.”

이렇게 이르시고 나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며 말씀하셨다.

“성령을 받아라.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을 것이고,

그대로 두면 그대로 남아 있을 것이다.”

(요한 20:21-23)

 

예수님의 제자의 특권은

예수님의 제자가 죄를 용서해 주면

그가 용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특권은 오늘날 '고백성사'가 생겨난 이유인 것이다.

 

그렇다면 예수님의 제자는 누구인가?

 

그들은 곧바로 배와 아버지를 버려두고 그분을 따랐다.

(마태 4:22)

 

예수님의 제자는 자신을 버리고,

아버지까지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나선 분들입니다.

 

우리는 세례를 받으면서

하느님의 자녀로 다시 태어나게 되며,

하느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며 기도를 합니다.

 

또 이 세상 누구도 아버지라고 부르지 마라.

너희의 아버지는 오직 한 분, 하늘에 계신 그분뿐이시다.

(마태 23:9)

 

 

그런데, 예수님의 제자가 조상 제사를 지낸다?

아버지를 버리고 하느님를 아버지로 모시는

예수님의 제자가 조상 제사를 지낸다는 것이다.

심지어 성소에서...

 

“나 또한 너에게 말한다. 너는 베드로이다.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또 나는 너에게 하늘 나라의 열쇠를 주겠다.

그러니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네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마태 16:18)

 

 

 

주님은 베드로라는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운다고 하셨고,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저승의 세력에 함락되어,

성전에서

그들의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니,

어찌된 일 입니까?

 

 

가짜 가톨릭의 거짓 교사들이

'천주교는 조상제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거짓 가르침을 퍼뜨리고 있습니다.

아래는 순교자 입니다.

윤지충 바오로(1759-1791)는 정약종 형제들에게 교리를 배워 입교하였다.

모친상을 당하고도 그는 교리를 지키기 위해 제사를 지내지 않고 신주를 불살랐다.

이런 사실은 곧 유림(儒林)에 알려져 지탄을 받게 되었고,

끝내 1791년 12월 8일(음 11월 13일) 참형되었다.

그의 나이 33때였다.

제사를 지내지 않고 신주를 불살랐습니다.

순교자가 이단 인가요?

그렇지 않습니다.

순교자들은 정통 가톨릭 입니다.

가짜 가톨릭이 조상제사를 지내는 것 입니다.

아래는 유스티노 성인 입니다.

성 유스티노(100?-165)는 플라톤 사상에 한계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입교하였다.

그는 이후 신앙의 설교가로 길을 바꾸어 한평생을 하느님께 봉헌하였다.

이방 신전에 희생물을 바치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고문을 당한 후 순교하였다.

그는 2세기 호교론자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신학자였다.

이방신전에 희생제물을 바치라는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희생제물은 소,양...등등의 동물들 입니다.

조상제사에 비유하면

제사상을 차리는 요구를 거절한 것 입니다.

 

아직도 가짜 사제들이

이단 제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제자를 자처하며,

고백성사를 주고 있으니...

해괴망측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조상 제사를 지내는

이단 사제를 위해 시성ㆍ시복 운동을 한다니,

가톨릭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 입니다.

 

그들이 진정 예수님의 제자라면,

이단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선포를 해야 합니다.

사제들이 이단 제사를 지내지 말라고 선포를 한다면

이런 비판도 사그라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