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은 한 분, 주님
예수님은 군중과 제자 앞에서 말씀하십니다. "너희의 선생님은 한 분" "곧 그리스도이시라" "스승님은 한 분" 입니다. 스승님은 누구 입니까? "한 분"을 설명하는 수식어나 설명 문구가 없기 때문에 혹자는 하느님 한 분을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식어나 설명 문구가 필요 없습니다. 자신의 제자들을 이끌고 계시는 주님이 "스승은 한 분"이라고 했다면, 그 제자들은 자신의 스승은 '랍비라고 불리시는 분' 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제자 앞에서 "스승은 주님 한 분"이라고 굳이 '주님'을 넣을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주님의 제자들 입니다. 그들의 스승은 주님 한 분 입니다. 따라서 수식어나 설명 문구 없는 '한 분'이라고 무조건 하느님 한 분이라고 말할 것이 아니라, 그 상태, 처지에 따라..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