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짝사랑

2023. 2. 19. 19:58하느님 사랑 시

하느님의 짝사랑

 

 

                                                                                         유경록 라파엘

 

 

 

왜 나에게 말을 못하니?

 

왜 사람들에게 나를 숨기니?

 

 

나는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데.

 

너는 왜 나에게 말을 못하니.

 

 

왜 끙끙 앓고 고통스럽게

 

나를 숨기며 지내는 거니.

 

네안엔 내가 이렇게 살아 있는데.

 

 

왜 너는 네안의 나를 인정하지 못하는 거니.

 

네가 말을 열었을때 너는 죽고,

 

다시 새롭게 태어 난다는 것을 모르니.

 

 

아니면, 그 상처가 두려워 말을 못하는 거니.

 

이제 말을 해.

 

 

너는 나를 이야기 해야해.

 

그래야 네안의 내가 태어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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